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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농협 직원이 또 횡령..."잡곡 매입한다" 속여 5억 빼돌린 뒤 '잠적' / YTN

2022-07-19 1 Dailymotion

지역농협 직원 A 씨, 지난달 초 돌연 출근 안 해 <br />허위계산서 발행해 물품 대금 빼돌린 정황 포착 <br />농협, A 씨와 잡곡 업체 관계자 경찰에 고소<br /><br /> <br />농협 직원이 거액의 공금을 횡령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안성시에 있는 지역농협 직원이 물품 대금 5억 원을 횡령한 뒤 잠적했는데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안성시 고삼면에 있는 지역 농협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양곡유통사업부에서 일하던 직원 40대 A 씨는 지난달 초부터 갑자기 출근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들이 여러 차례 집에도 방문했지만 만날 수 없었던 상황. <br /> <br />결국, A 씨 대신 업무를 맡게 된 직원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역 영농조합법인에서 잡곡을 매입했다며 받은 세금계산서가 허위였던 겁니다. <br /> <br />농협이 잡곡 업체에 지급한 물품 대금을 A 씨가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직원은 이곳에서 양곡 매입과 판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석 달 동안 매입 대금 5억 원가량을 빼돌린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농협 측은 한 달쯤 후에야 사기 등 혐의로 A 씨와 잡곡 업체 관계자를 고소했지만, A 씨는 이미 잠적한 상태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의 소재 파악에 집중하면서, 물품 대금을 A 씨 개인 계좌로 보내준 업체도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협 직원들의 거액 횡령 사고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 30일 발생한 서울중앙농협 구의역지점 횡령 사건은 피해 금액이 50억 원으로 애초 알려진 것보다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직원은 고객 10여 명의 명의를 도용하면서 일부는 서류조차 없이 대출을 받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농협 측은 거액의 공금 횡령 사태가 잇따르는 데도 피해 고객이 직접 신고하거나 직원이 잠적하는 등 이상한 낌새를 보이기 전엔 전혀 범죄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희진 / 변호사 : 직원이 거금을 빼돌리는 일이 너무 쉽게 발생하는데 이걸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. 얼마 이상의 금액이 시행되면 회사에서 이를 바로 알아차리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농협중앙회 측은 이번 횡령 사건에 대해 내부 감사를 벌이고,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농협 관계자 : 전산 감사 사전예방 기능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91831225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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